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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메모장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宗廟)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되던 음악이다. 기악, 악장(樂章), 일무(佾舞)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며 왕조의 정통성과 업적을 기리고 유교적 통치 이념을 소리와 몸짓으로 구현하는 장엄한 의식이었다. 고려시대의 제도를 일부 계승했으나, 조선의 건국이념과 독자적인 음악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은 세종(世宗) 대에 이르러 신악의 창제로 이어졌다. 세종이 만든 보태평(保太平)과 정대업(定大業)이 세조 대에 종묘제례악으로 공식 채택된 이후, 종묘제례악은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거의 원형 그대로 전승되어 왔다. 그 독창성과 오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전통/예술과 문화
2025. 9. 12. 22:00